▲ 보살춤을 추고 있는 최승희. 당시 여성이 허벅지를 드러낸 의상을 입고 공연한다는 것은 굉장히 파격적인 일이었다. 정성길 관장이 제공한 원본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설의 무희’ 최승희 미공개 사진 및 원본사진 몇 점이 IBK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개최 중인 ‘천지일보 특별사진전’에서 전시된다.

최승희는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무용을 창작하고 공연한 무용가다. 일제강점기에는 친일파라는 이념적 굴레를 쓰고 인정받지 못했으나 세계가 인정한 타고난 불세출의 예술인이라는 점에서는 그 누구도 부인하는 자가 없다.

미국과 유럽 등을 순회공연 할 때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배우 찰리 채플린, 로버트 테일러, 화가 피카소 등이 그의 춤을 보고 매료돼 극찬을 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춤으로는 불상의 아름다움을 무용으로 승화한 보살춤을 비롯해 선녀춤, 무당춤, 화관무, 장고춤, 부채춤, 초립동, 장검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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