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은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장애인복지체계를 보완하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소독사업’을 시행한다.

남구청은 장애인보장구의 고장 및 파손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감염 우려가 있는 장비에 대한 소독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3개월 동안 ‘장애인 보장구 수리‧소독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남구에 거주하며 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사용 중인 장애인이며, 보장구의 발판, 타이어, 배터리 등 모든 수리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비용은 국민기초수급자는 남구가 2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 지원하며 차상위계층과 일반장애인은 5만 원 이내 부품수리의 경우 무상이지만 비용이 5만 원 이상 초과할 경우 20만 원 한도 내에서 일부 자부담이 따른다.

남구는 9월 현재 1만 670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지체장애인 5051명과 뇌병변장애인 1057명이 장애인보장구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05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가적용으로 장애인보장구 공급은 크게 늘었지만 사후 지원은 없는 상태다.

문의) 남구청 복지사업과 장애인복지팀 062-650-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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