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길 소장이 나라사랑동산에 세워진 조형물 앞에 서 있는 모습 (사진제공: 국가상징물 연구소)

‘7대 국가상징물’ 조형물
애국심·자긍심 고취 시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 최초 ‘나라사랑동산’이 강원도 원주에 조성됐다.

국가상징물 연구소 김원길(62) 소장은 “부모님께 물려받은 토지(3931㎡)에 5년 동안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며 “지난 7월 ‘7대 국가상징물’을 정립한 후 이곳에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나라사랑동산 1호’라고 지정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동산에는 ‘대한민국 강원도, 보은의 고장 원주, 나라사랑마을’이라는 글자와 선비, 꿩 그림 등이 표시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동산은 ‘삼태극’ 모양으로 꾸몄다. 한반도 지형은 ‘무궁화’로, 한반도 위쪽은 소나무를 심어 길렀다.

외곽선은 소나무로, 내곽은 무궁화를 심어 삼태극과 플러스, 한반도 지형을 표현해 무궁화가 피는 8월에 한반도지형이 무궁화 화려강산이 되도록 했다.

또한 이곳에는 ‘삼태극 천지인(충효예)’ ‘상현달(두 마리 토끼가 절구방아를 찢는 모습)’ ‘대한민국 7대국가상징물’ 등의 조형물이 세워졌다.

특히 7대 국가상징물의 경우 ‘무궁화’ ‘국기 태극기’ ‘애국가’ ‘한국어’ 등의 조형물을 각각 만들어 설치했으며, 하단에는 조형물이 의미하는 이미지, 내력, 과제 등을 새겨 나라사랑에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이들 조형물의 배치는 북두칠성과같이 했다. 무궁화, 태극기, 애국가,나라문장 등 4가지는 한반도 영해인 바다에 배치했다.

▲ 나라사랑동산에 세워진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 조형물 모습(사진 위), 7대 국가상징물 중 무궁화 조형물의 모습(사진 아래) (사진제공: 국가상징물 연구소)

한글과 태권도, 선진통일상 등 3가지는 한반도 북쪽의 선조 땅에 배치했다. 한국어 뒷면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태권도 뒷면에 박정희 대통령의 국기태권도 휘호를, 선진통일상 뒷면에는 ‘선진통일국가의 완성’을 새겼다.

김 소장은 “방문자들이 나라사랑 동산을 돌아보면서 국민의 구심점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푸른 소나무의 남은 공간은 앞으로 국조 단군상과 광개토대왕비, 발해 석등을 설치해 북방 영토를 알리려 한다”며 “향후 대한민국 7대 국가상징물 연구소를 지어 후손들이 계속 국가상징물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소장은 전 세계를 다니며 외국 사례 등을 참고해 7대 국가상징물에 대한 법안발의와 제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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