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칼럼] 여행·관광산업은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 병행해야 한다
[IT 칼럼] 여행·관광산업은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 병행해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 관광객 천만 시대에 맞는 지능화·고도화된 ICT 도입해야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작년에 외국 관광객 천만 명을 돌파한 우리나라는 관광대국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다. 여행과 관광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과 충전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여가활동이다. 개인적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적으로 보면 관광지 개발, 숙박, 음식점, 여행사 등 관련 산업, 도로·교통·항공 등 인프라 구축으로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관광산업은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관광지가 발굴되고 관련 사업 영역들이 결합되면서 관광객 수도 급증하고 있다. 여행·관광산업은 세계 GDP의 9%를 차지하기에 이르러 열 명 중 한 명은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여행·관광육성 정책을 자국의 주요정책으로 선정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몰두하고 있는데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지에 대한 정보전달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때 정보통신(ICT) 활용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ICT는 관광객이 시·공간의 제한 없이 원하는 여행·관광정보의 획득, 공유하게 하고 새로운 여행·관광지식과 경험을 사전·사후에 얻을 수도 있게 해준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여행·관광 분야에 지능화, 고도화된 ICT를 적극 활용해 자국의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렇게 정보통신(ICT)의 급속한 발전과 타 분야와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여행·관광산업 구조에도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ICT를 통해 다양한 자연경관, 엔터테인먼트, 역사적 유산 등을 중심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공데이터 개방·공유·활용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관광산업의 부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은 ICT를 활용해서 문화유산, 관광자원 등을 경제 사회적 지위나 연령·신체의 불편함과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 환경구현을 시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은 국가 전체의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의료, 레저, 문화 등과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인과 기업·정부 등 주체별로 차별화된 창의적인 ICT 기반 관광서비스 개발을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우수한 ICT 인프라와 정보화에 대한 국민의 수용도가 높은 국가는 빅데이터, 로봇, 3D, 가상화 등 신기술을 관광서비스에 도입해 전달효과를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강국답게 관광안내, 종합관광정보시스템 구축 등 관광정보화를 추진하고 최근 모바일 인터넷과 스마트폰 활성화에 맞는 여행·관광정보 획득 수단을 다각화하며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ICT를 활용한 관광정책의 국내·외 패러다임의 공통점은 관광서비스 이용대상 확대, 서비스내용의 고도화, 서비스 전달방식의 다양화로 구분할 수 있다. 이용대상 면에서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을 위한 유·무선 인터넷, 스마트폰, 스마트TV, 뉴미디어 등 다 채널 참여형 홍보와 언어, 연령, 장애 여부와 관계없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맞춤형 서비스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서비스 내용면에서도 ICT 기반의 소통과 참여를 활대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유적,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융복합 고품질 양방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며 서비스 전달 방식에서도 3D증감 현실, 가상화 등 ICT를 활용해 관광체험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발전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