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대표가 나와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선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부산선수단 결단식이 체육계 주요인사 및 선수·임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결단식에서 허남식 시장은 “불굴의 의지로 고난과 역경을 견뎌낸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삶을 이룰 수 있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얻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제종모 의장은 “투지와 집념으로 한계를 헤쳐나가는 여러분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부심을 불어넣고 있다”며 “끝까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참된 땀의 결실을 거두고 부산의 명예를 높여 달라”고 응원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21~25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육상·수영·축구·댄스스포츠·볼링 등 총 24개 종목에 4692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부산선수단은 20개 종목에 선수 315명, 임원·보호자 86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01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시는 자체 비교·분석한 각 시·도별 예상 득점현황을 통해 전년 대비 15개 종목 상승, 2개 종목 보합, 2개 종목 하락을 예상해 지난해 성적보다 1단계 상향된 종합 3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에서 평소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았던 박정태 롯데자이언츠 2군 코치와 박기홍 부산 MBC 아나운서를 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기간 시 관계자를 파견하여 선수 훈련장과 경기장을 방문토록 하는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해 대회 상위 입상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허남식 시장이 선서를 한 선수단 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선수단기수여.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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