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금 전달하는 우당장학회 이종찬 이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당장학회 이종찬 이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동교회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선생의 81주기 추모식 및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우당장학회는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 중, 고, 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가는 일제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기자 무장병력을 키워 국제정세에 맞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매각하고 만주지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했다.

그 때 설립한 신흥무관학교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자력 독립운동을 위한 최초 최대의 독립운동 결사체로 3500여 명의 독립군을 양성해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역이다.

또한 대한제국 무관학교에서 이어진 광복군 태동의 기초가 되어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가 열린 상동교회는 우당 선생과 그 동지들이 1905년 을사늑약 때부터 독립운동을 벌린 독립운동의 요람이며, 비밀결사인 신민회가 창설된 곳이자, 신흥무관학교가 태동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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