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이 지난달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승국 전 동양증권 사장, 정진석 현 동양증권 사장,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이 13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동양증권에 따르면 정 사장은 동양증권 노동조합원들과 임직원이 소속된 직원협의회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증권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할 예정이다.

앞서 동양증권 직원협의회는 지난 8일 ‘정진석 사장 퇴진 결의문’을 통해 “동양증권 전 직원과 함께 책임을 회피하고 현재의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무색무취로 일관하고 있는 정진석의 배임 행위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정진석 사장은 지금 사태의 수습과 회사의 정상화, 직원들의 단결을 이끌기 위해 퇴진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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