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1964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 삽입됐던 ‘We will Meet Again(우리 다시 만날 것)’을 부른 베라 린 할머니이다.
특히 최근 발표한 린 할머니의 앨범은 디지털로 다시 출시돼 순위 5위에 올라 식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비틀즈 등 세계적인 가수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데뷔한 린 할머니는 당시 군대를 따라다니며 노래를 불렀으며 ‘도버의 하얀 언덕(The WHITE Cliffs of Dover)’이란 곡으로 영국 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군인들의 연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린 할머니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1959년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75년에는 여성 기사 작위도 부여받았다.
한편, 베라 린은 올해 초에 ‘평생을 함께(Together Through Life)’란 곡으로 최고령앨범 1위에 올랐던 밥 딜런(67)의 기록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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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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