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원장 송인경)은 야외활동으로 인한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일명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의 3대 질환을 말하며, 대부분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 진드기나 쥐 또는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이다.

쯔쯔가무시증은 8일에서 11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두통, 발진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반점이 생겨서 수일 만에 상처를 형성한다. 렙토스피라증은 5일에서 7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 등이 나타나고 신증후군 출혈열은 7일에서 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 증상이 나타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전에 옷이나 몸에 벌레 쫒는 약을 뿌리고 긴 옷이나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작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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