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3 배터리에서 스웰링(부풀음) 현상이 속출하자, 배터리 무상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1일 자사 홈페이지에 “갤럭시S3 배터리 중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보이는 모델 배터리에 대해 무상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민원이 쇄도하자, 지난달 보증기간을 1년으로 늘렸고 이달 초엔 다시 구입 일자에 관계없이 배터리를 무상 교환키로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교환해준 갤럭시S3 배터리는 5천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제품들은 지난해 5월부터 8월 사이 국내에서 판매된 갤럭시S3 배터리 일부로, 일본에서 수입해 조립한 것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에 서비스 조치를 실시하는 배터리는 고객의 사용패턴(충전 중 3D 게임 연속 실행 등)의 영향이 큰 제품을 중심으로 보증기간이 경과된 1년 전후 시점에 스웰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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