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감정은 늘 습관처럼 반복된다. 그것은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습득돼 왔기 때문이다. 갈등이 생길 때마다 고함을 지르고 싸움을 벌이는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은 매번 그러한 감정의 표현방식을 보며 자란 탓에 어른이 돼서도 갈등이 빚어질 때마다 동일한 행동 패턴을 보이게 된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게 반복되는 감정의 부정적인 패턴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터뜨리거나 억누르지 않고 어떻게 유해한 감정의 모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내 감정의 함정>은 분노와 조바심, 울컥거림, 불안 등 마음 속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해로운 감정의 원인을 추적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법에 대해 뇌과학과 불교심리학을 들어 풀어냈다.

저자는 감정의 모드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5가지로 제안하는데, 이는 알아차림’ ‘깨어 있음’ ‘받아들임’ ‘벗어나기’ ‘토대 쌓기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마음의 소리가 들리고, 더 현명해지며, 인간관계가 회복되고, 화가 사그라지며, 행복이 확산되는 일들이다.

감정 다스림에 관해 과학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풀어내고 있는 행복 지침서.
 

타라 버넷 골먼 지음 / 북스넛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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