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속 숨겨진 과학 이야기
직접 악기 제작하는 시간 마련

▲ (사진출처: 한국과학창의재단)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악기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20대~40대 직장인을 위한 저녁 과학문화프로그램 ‘사이언스 이브닝-과학이 있는 저녁’을 15일 저녁 7시 재단에서 연다.

프로그램은 평소 과학을 접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들이 과학을 소재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실험이나 체험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문화로서 즐길 수 있는 선진국형 과학문화프로그램이다.

행사는 15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과학창의재단 7층 창의라운지에서 개최되며 ‘소리의 과학, 악기의 과학'을 주제로 열린다. 소리와 악기, 악기제작에 숨어있는 과학원리에 대한 토크와 함께 직접 팬플룻을 만들어 보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악기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서울대 작곡과 이돈응 교수 이번 과학토크를 통해 소리를 과학적으로 다루는 방법과 악기 제작 속의 원리, 악기 제작 실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기존의 과학프로그램들이 주로 청소년 위주여서 성인들, 특히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문제 인식하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를 확산하고자 사이언스이브닝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과학기술과 ICT와 접목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문화적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사이언스이브닝은 일반인 대상의 창조경제문화확산 프로그램이다.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영화나 연극, 콘서트처럼 과학을 문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선진국의 과학문화”라며 “사이언스이브닝을 통해 성인들도 과학에 대한 관심을 두고 상상하고 탐구하며 창의성을 키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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