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민 평균 연령 39.2세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서울의 시민 인구수가 감소한 반면, 평균 연령은 39.2세로 높아졌다.

10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53회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 평균연령은 2011년(38.7세)보다 0.5세 높아진 39.2세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2~3년 내 평균연령이 40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조사할 당시 1960년 서울시민 평균 연령은 23.9세였다.

또 서울인구 10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65세 이상 서울시민은 111만 995명으로 10.5%를 차지했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2년보다 무려 80%가 증가한 수치다. 

서울인구수는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2011년 인구수는 1052만 9000명이었지만, 지난해 인구수는 1044만 2000명으로 8만 7000명이 감소했다. 서울 인구수는 지난 2010년(1057만 5000명) 최고 정점을 찍은 뒤 2011년부터 계속 줄고 있다.

서울은 하루 평균 196쌍 결혼, 55쌍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은 2011년 7만 1518쌍에서 지난해 7만 1695쌍으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이혼은 2만 617쌍에서 2만 177쌍으로 소폭 줄었다.

서울 시민 평균 연령에 대한 네티즌들은 “서울 시민 평균 연령 높아졌네 늙어가고 있어” “서울도 이제 고령화 길에 접어드나” “서울 시민 평균 연령 곧 40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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