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선 성별 논란 (사진출처: 연합)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이 6일 박은선(27, 서울시청) 여자 축구선수를 둘러싼 성별  논란에 대해 “기초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축구협회에 공식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실관계를 보고) 가능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 선수 문제에 대해 인권위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며 “WK리그 구단 감독들이 조직적으로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고 성정체성 문제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선수는 180cm, 74kg의 공격수다. 여자실업축구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은 박 선수의 성별을 문제 삼으며 내년 정규리그 출전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박은선 성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감독들이 왜 저 모양이냐” “우리나라 체육계처럼 쓰레기 집단도 없는 것 같다” “박은선 성별 논란, 여성부는 뭐합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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