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굴러라 감자원정대’가 남이섬에서 9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강원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대표 농수특산물을 판매·홍보하는 이동 장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이섬 관광객에게 강원도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5회 개최, 18개 시장, 245개 업체가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 장터에는 탄광지역 4시·군(삼척, 태백, 영월, 정선) 7개 시장, 16개 점포, 16부스가 배치된다.

또한 침체된 탄광지역 시장에서 참여해 농수특산물 50여 품목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감자전 예쁘게 부치기, 감자폭탄세일, 감자빨리깍기, 대학 동아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도는 장터 개설시 기대보다 높은 판매액(1점포당 매출 800여 만 원)으로 참여 상인의 만족도와 강원도 상품에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는 앞으로 점차적으로 매출액 증가와 수도권에서 택배 주문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이동장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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