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서진이 14일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총리 취임을 앞두고 있는 ‘한류팬’인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를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에 한류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토야마 대표와 NHK 위성방송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산’ 홍보차 일본을 방문한 이서진 씨의 이번 면담은 ‘컬러핑크 재팬’이란 마케팅회사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진 씨는 이날 면담에서 하토야마 대표의 총선 승리를 축하해주면서 한일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을 주선한 ‘컬러핑크 재팬’ 측은 하토야마 대표가 총선 이후 해외 연예인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토야마 대표는 지난 7월 오사카 연설에서 “85세 된 어머니가 한류 스타를 만나고 싶어 한글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부인 미유키 씨도 한류 스타의 사진을 집에 걸어 놓고 있다”고 밝혀 집안 전체가 한류팬임을 시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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