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선 성별 논란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구단들이 박은선(27, 서울시청)의 성별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네티즌이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을 제외한 한국여자축구연맹(WK) 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은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내년 시즌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청 소속 박은선은 180㎝, 74㎏의 당당한 체구와 낮은 목소리로 인해 종종 성별 의혹에 휩싸여 왔다.

그는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2003년 아시아여자선수권과 미국 여자 월드컵,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 다양한 경기에 출전했다.

박은선 성별 논란에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 ‘박은선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박은선 성별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어이없다” “박은선 성별 논란은 인권문제다” “박은선 선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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