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가 지난 2일 한 결혼 행렬을 공격해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슬람주의자들로 추정되는 무장단체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결혼 행렬을 공격해 신혼부부를 포함해 30명 이상이 사망했다. 아다마와주 대변인 아흐마드 사조흐는 이 신혼부부와 하객들이 보르노주와 인접한 아다마와주에서 왔으며 돌아가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일 군 대변인 모함메드 돌 중령은 이 사건이 보르노주의 가마읍과 궈자읍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는 5명이라고 발표해 피해 상황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인구 1억 6000만의 나이지리아는 기독교도와 이슬람 신도가 반반으로 종파 분쟁이 심하다. 특히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보코 하람의 테러가 무섭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