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의 스모그 발생 일수가 52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 1~10월 전국의 평균 스모그 발생 일수는 4.7일로 집계됐다. 예년 같은 기간 중국의 스모그 발생 일수는 2.4일이었다.

베이징시, 톈진시 등 스모그 다발 지역은 스모그 발생 일수가 10~15일에 달해 예년 같은 기간보다 5~10일이 늘었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대기 청정지역으로 인식됐던 하이난성에서도 스모그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대기질 개선 대책을 여러 차례 내놨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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