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국제공항 총격… 1명 사망, 6명 부상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 LA 국제공항 총격 사건 발생. 이 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각) 미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 보안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공항 보안 요원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부상을 입은 6명 가운데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LA 국제공항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제3터미널 검색대 앞에서 한 남성이 가방에서 총을 꺼내 보안 요원에게 여러 차례 발사하며 벌어졌다. 총에 맞은 보안 요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또 다른 보안 요원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범인도 근처에 배치돼 있던 공항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부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체포됐다. 아직 범행 동기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LA 국제공항 총격 사건 직후 경찰은 터미널을 포함한 LA국제공항 전체를 폐쇄했고, 공항 당국은 항공기 이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