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불륜 행각으로 세간의 눈총을 받고 있는 마크 샌포드(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존 엔사인(네바다주) 상원의원 등이 워싱턴 DC의 기독교 합숙소에서 함께 기도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펠로십이 미 주요언론의 관심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뉴스위크는 “펠로십이 종교 모임이지만 정계 유력 인사들이 친분을 맺고 교류함에 따라 점차 ‘정치 권력체’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펠로십은 워싱턴 DC에 본부를 뒀으며, 미국 정계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종교 모임이다. 1940년대 워싱턴 유력 의원들이 중심으로 기도모임이 시작된 후 1953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모임에 참석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국가조찬기도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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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yykim@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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