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 사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시나이 사본(Codex Sinaiticus)의 한 부분으로 추정되는 성경 조각이 최근 시나이산 기슭에 있는 성녀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구약성경 여호수아기 시작 부분에 해당하는 이 성경 조각은 박사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연구하고 있던 워니콜라스 사리스라는 그리스 학생이 우연히 발견했다.
 
시나이 사본은 1844년 독일 학자 콘스탄틴 폰 티쉔도르프가 시나이산 성녀 카타리나 수도원에서 발견했다.

330~350년 사이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요청으로 씌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이 시나이 사본은 현재 영국국립도서관과 라이프치히대학교 도서관, 러시아국립도서관 등지에 나뉘어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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