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 주민들을 상대로 ‘주사기 테러’를 자행했던 피의자 3명이 최고 15년의 징역형을 12일 선고받았다.

중급인민법원 심리에서 일리판 일리하무(19)는 우루무치에 있는 한 시장에서 과일을 사고 있던 여성의 엉덩이를 주사기로 찌른 혐의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다른 피의자인 태르지앙 투르디(34)와 아이만니샤 굴리(32)는 택시 기사를 주사기로 위협해 금품 710위안을 빼앗은 혐의로 각각 징역 10년과 7년이 선고됐다.

최근 우루무치에서는 한족을 대상으로 에이즈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주사기 바늘로 찌르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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