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디야커피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국내 커피전문점 처음으로 ‘1000호 답십리 사거리점’을 오픈했다. (사진제공: 이디야커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이디야커피는 29일 ‘답십리 사거리점’을 오픈해 국내 커피 전문점 중 처음으로 10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시작으로 13년 만에 1000호점 낸 것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0년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매년 평균 72%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02% 성장한 8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디야커피는 이 같은 성장 원동력을 고객-가맹점주-협력사-본사의 신뢰를 토대로 한 ‘상생의 경영철학’을 꼽았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타사보다 최대 60% 저렴한 점포 개설 비용과 월정액 25만 원의 업계 최저 로열티, PPLㆍ대형행사ㆍ프로모션 등 마케팅 비용 본사 부담, 점주의 영업 상권 보장 등 상생의 파트너쉽이 추가 매장 오픈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12년 개점한 매장 212개 중 53개는 기존 점주가 추가로 연 것이며, 47개는 기존 점주의 추천으로 친인척이나 지인이 오픈한 매장이였다.

동서식품, 매일유업, 동원삼조셀텍, 팔도테크팩 등 협력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거래한 것도 이디야커피의 품질 향상과 성장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또 중소규모의 실속 있는 매장, 타사 대비 실용적인 인테리어 비용 등의 차별화 전략은 커피값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대표는 “1000호점 오픈은 단순한 1000호의 의미를 넘어 이디야커피가 최고의 커피를 좋은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과 소통하고 가맹점주ㆍ협력업체와 상생으로 성장을 이뤄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이어 “앞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는 커피전문점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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