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왼쪽) 삼성그룹 회장과 홍라희 여사가 28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사장단과 부사장단, 협력사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5시 30분께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부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박근희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마중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행사에 참석했으며 이부진 사장은 중국 출장으로 불참했다.

이번 행사는 신경영 20년의 성과와 의미 조망, 주요 경영진의 신경영 회고 및 성과와 다짐,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주년 영상메시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 로비에는 각 계열사의 업의 특성에 맞게 신경영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신경영 철학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자”는 ‘신경영’을 선언했다.

당초 신경영 20주년 기념만찬은 지난 8월 16일로 잡혔다가 ‘전력난’을 이유로 23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폐렴 증세로 이 회장이 입원하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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