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의 정치적 성향의 글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신변잡기이고, 정치․선거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법사위원회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사이버사령부 요원 소속 한 군무원의 트위터 글 3207건을 전수조사한 결과 신변잡기가 2268건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종북 세력 비판은 693건, 정치선거 관련 게시글은 246건으로 각각 21%, 8%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선거 관련 글이 7~8%에 불과한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野 “국정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도입해야”
- 민주 초선의원 “朴대통령 결자해지해야… 내각 총사퇴”
- 승부수 띄운 문재인 ‘위기론’ 타개할까
- 진성준 “군·국정원·경찰, 조직적 여론조작 활동”
- 사이버사령부, 교민 사이트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글’
- 민주, 軍 선거개입 ‘특검 카드’ 놓고 신중
- ‘대선 공정성’ 정쟁에 빠진 정치권… 대립 심화
- [2013국감] 김광진 “국방부, ‘정치글’ 요원 3년 전 파워블로거로 선정”
- 새누리 “민주, 대선 불복 간보기 태도에 유감”
- [2013국감] 김광진, 사이버사령부 블로그 활동 아이디 공개
- [2013국감] 백군기 “사이버사령부, 국민 상대로 사이버심리전 전개”
- 軍, 댓글 의혹 조사 발표… 의혹 해소는 여전히 미흡
- [속보]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관계자 등 압수수색
- [포토] 사이버사령부 댓글 논란 중간 조사 결과 발표
-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공방 가열
- 김관진 “사이버司 쟁점화될수록 안보태세 무너져”
- 김관진 “사이버사령부 예산, 국정원 아닌 국방부가 편성”
- 野 ‘파리 시위대 발언’ 논란 김진태에 십자포화
- [포토] ‘파리 시위대’ 발언 논란 해명하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 [포토] 김진태 “‘파리 시위대 발언’으로 사퇴 운운은 어불성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