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2개 시군에서 부과한 올 9월분 재산세 총액이 828억 원에 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4%(57억 원) 증가한 것으로 9월분 재산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지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5%에서 70%로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전했다.

다만 주택분의 경우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세율인하 등으로 전년 대비 16억 원(24.7%)이 감소했다.

이번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토지분 전액과 주택분 5만 원 이상 세액의 50%에 대해 부과한 것으로 지난 7월 전액을 부과한 5만 원 이하 세액 대상자는 제외됐다.

이번 9월분 재산세에서 전남도 내 최고 납세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38억 원이 부과됐다. 또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14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도군이 7억 원으로 가장 적었다.

9월분 재산세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납부 장소는 시군에서 지정한 금융기관 또는 농협, 우체국에서 납부가 가능하며 지방세 인터넷서비스,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방세 인터넷서비스 www.wetax.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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