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이석래) 공직자들이 가을철 수확기를 맞이해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팔을 걷었다.

지난 26일 자치행정과는 미탄면 기화리 고홍규씨 농가에서 들깨 수확, 기술지원과는 평창읍 종부3리 이배근씨 농가에서 사과 따기 수확과 선별작업, 방림면은 계촌6리 강기주씨 농가에서 폐비닐 수거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또 앞서 농축산과는 지난 9일 종부3리 김준기씨 농가에서 옥수수 수확을 도왔으며, 안전건설과는 6일 지동리 원동규씨 농가에서 옥수수 섶베기, 환경과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부면 최연수 씨 농가를 방문해 감자 수확 일손 돕기를 지원했다.

군에서는 ‘군민 행복경영 통합평가’를 통해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은 힘들지만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계획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휴일을 이용해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영농현장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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