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려이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대 삼성 과의 경기에서 시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시리즈 3차전 깜짝 시구자로 나선 데 대해 “최근 떨어지는 국정 지지도를 만회하기 위해서 전 국민적 관심이 모인 야구장으로 달려간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비난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께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 나와 시구를 하셨다고 한다”며 “대통령의 시구가 국민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기보다는 복잡한 정국을 외면하는 한가하고 무책임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비칠까 걱정”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야구장의 함성만큼이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의 함성도 더 크다는 것을 꼭 아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깜짝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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