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벗 삼아 신기한 생태교육이 각광받는 요즘 광주시 서구 운천저수지, 무등산 장불재 군부대이전지, 북구 석저마을 등 환경부가 지정한 광주지역 자연생태마을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 서구 운천저수지 전경.

도심 복판에서 여름의 붉은 연꽃이 피는 서구 운천저수지는 과거 오·폐수 유입으로 매립될 상황에서 자연생태공원으로 복원됐다.

이에 봄에는 벚꽃, 겨울에는 논병아리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지난 2004년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로 지정됐다.

▲ 무등산 장불재.

 또 지난 2007년 자연생태복원우수마을로 지정된 무등산 장불재는 군부대 이전 후 등고선을 복원하고 억새, 싸리 등 야생화를 심어 자연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 북구 석저마을.

이와 함께 무등산과 광주호를 배경으로 수려한 경관을 지닌 북구 석저마을은 지난 2003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개량하지 않은 주택들이 돌담사이로 옹기종기 모인 전형적인 시골마을 전경을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식영정, 소쇄원, 가사문학관, 환벽당, 충장사와 함께 최근 수변생태관찰로가 새롭게 조성된 광주호생태원과도 가까워 역사가 깃든 자연생태 공원으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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