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사업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 사업의 ‘두드림-해밀’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두드림 해밀 합창단 공연 모습. (사진제공: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 자립 및 학습지원 사업의 ‘두드림-해밀’을 진행하고 있다.

‘두드림-해밀’이란 ‘미래의 문을 두드려, 맑게 갠 하늘을 열자’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청소년들 혹은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학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진출 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 중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해밀 스마트교실’에서 매주 1회 합창연습을 해왔다.

청소년들 각자의 사연들로 학교를 중단해야 했지만, 학교를 벗어나 또 다른 공간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검정고시학습을 이어오면서 합창이라는 동아리 활동으로 배려의 사회성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두드림-해밀 합창단은 2013년 봄에 첫 연습을 시작했고 10월 전라남도독서문화한마당 식전행사에 참여해 무대경험을 쌓았다.

학교 밖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합창동아리가 공연을 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청소년들이 한데 뭉쳐서 소리를 내기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 했을 것이다.

합창단 단원인 박모 군은 “처음에는 우리가 공연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지만, 오랜 시간 연습을 함께 해오면서 개인의 실력보다는 전체의 어울림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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