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강수경 기자] 2013 산업보안 국제세미나가 오늘(25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조발제, 기념영상, 국민의례, 개회사, 산업보안 논문 시상, 기념커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윤진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기술유출 위험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핵심 기술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진혁 |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산업기술 보호에 대한 국내외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보안 선진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기조연설에 나선 기무라쇼헤이 일본 SECOM 전 대표이사는 일본도 산업기술 보호에 노력하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바이러스에는 방어가 어렵다면서 대기업도 피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대기업 중 28%가 기술유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박기호 팀장은 직원에 의해 신제품 도면이 경쟁사로 유출된 사례를 들면서 무엇보다 인적관리와 경영진의 보안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극동대학교 박원형 교수는 스마트폰의 업무 이용현황은 급증하고 있지만, 모바일 보안 정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이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산업기술보안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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