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는 11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현장중심 교원평가 대안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원평가 대안마련 토론회는 이원희(한국교총) 회장, 좌장을 맡은 황환택(한국교총) 부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 외에 70여 명의 교원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교원평가의 적합성과 신뢰성을 담보로 학교의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평가기구 구성, 평가 참여자, 시기 결정 등 단위학교 자율권 대폭 확대 ▲교원능력개발평가제도개선위원회 운영, 교육여건 및 교원사기 진작 정책 병행 실시 ▲평가결과 본인 통보, 맞춤형 직무연수 신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한국교총은 이번 토론회의 취지에 대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법안심사소위에 교원평가 관련 법안이 통과된 상황에서 국민들이 만족하고 학교현장에 순조롭게 착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교원평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원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장 중심의 교원평가 대안 마련을 위해 현장 교원 20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안 마련을 해왔으며 학교현장의 폭 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대안을 확정, 정부 및 정치권에 반영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회는 김희규(신라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이어 허명희(울산 방기 초등학교) 교사, 감창학(서울 수명중학교) 교사, 이승표(경기 발안중학교) 교장, 최재광(서울교육청) 장학사, 유인식(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연구관이 차례로 의견 제시를 한 후 자유토론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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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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