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김진태 전 대검 차장(왼쪽부터)과 길태기 현 대검 차장, 소병철 법무연수원장, 한명관 전 수원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채동욱 전 총장 사퇴로 공석인 검찰총장의 후보자로 전·현직 검찰 고위간부 4명이 선정됐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는 24일 김진태(61, 사법연수원 14기) 전 대검 차장, 길태기(55, 15기) 현 대검 차장, 소병철(55, 15기) 법무연수원장, 한명관(54, 15기) 전 수원지검장 등 전ㆍ현직 검찰 간부 4명이 새로운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됐다.

각계 인사 9명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이날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심사 대상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끝에 이들 4명을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법무부가 발표했다.

지난 7일 구성된 추천위는 8~15일 개인ㆍ법인ㆍ단체로부터 후보 천거를 받은 뒤 해당 인사들로부터 검증 동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황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이들 후보자 중 1명을 신속히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라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중 차기 총장이 내정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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