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제공: 롯데건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롯데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는 안성 롯데캐슬이 25일부터 아파트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성 롯데캐슬은 24일까지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는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실수요자들이 2500여 명이나 몰릴 정도로 청약당첨자 계약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성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청약통장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가 동•호수를 지정해서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지난 9월말 분양을 시작한 안성 롯데캐슬은 지난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했다. 청약 당첨자 계약일 바로 다음날인 24일에는 좋은 동•호수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 새벽부터 찾아와 줄을 서서 기다렸다.

정당 계약일 이후에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모델하우스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은 후 곧바로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이 가능하다.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관계자는 “한동안 안성에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고객들 중에서는 순위가 무엇인지, 청약통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모르시는 분이 적잖았다”며 “정당 계약일 이후를 기다리던 대기 수요자들이 많아 계약률이 높다”고 전했다.

안성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20층, 30개동 규모, 전용면적 59~84㎡로 2320가구의 단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176가구, 74㎡ 554가구, 77㎡ 236가구, 84㎡ 354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4배이(Bay) 판상형을 기본으로 한 특화평면을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면적 77㎡는 부분 임대용 특화공간을 도입해 세대 내 화장실을 3개를 제공한다.

특히 안성지역에서 2009년 이후 신규분양 아파트가 전무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이 높고, 59㎡는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물량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성 롯데캐슬의 분양가는 3.3㎡당 660만 원대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 옵션품목인 광파 오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안성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6-4번지(공도우림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시기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 (031-691-70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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