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성애 기자] 국내 튜닝시장에 새로운 돌풍이 예고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전문 튜닝브랜드 브라부스코리아(대표 차지원)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승오토모티브 전시장에서 공식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 발표 뒤 처음으로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이 글로벌 튜닝 전문업체인 브라부스의 지사를 설립했다.
브라부스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잡지 중 하나인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조사한 결과 ‘2013년 최고의 튜닝 브랜드’ 투표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106개국에 딜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브라부스는 엔진 튜닝과 인테리어 튜닝 기술로 유명하다. BRABUS 850 6.0 엔진은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기존의 벤츠 엔진을 개조하여 대체하는 튜닝이다. 이 엔진의 최고 출력은 850마력, 110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브라부스의 인테리어 튜닝은 최상급 가죽을 사용하여 벤츠 차량의 실내를 고급스럽게 개조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요트, 헬기, 비행기 인테리어 튜닝까지 작업할 정도다.
브라부스 제품은 그동안 국내에 튜닝샵을 통해 병행 수입돼 고객들은 브라부스의 정식 보증을 받을 수 없었다.
이번 런칭 행사에 참석한 브라부스 본사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토퍼 디에츠(ChristophDietze)는 “모든 종류의 벤츠, AMG 차량에 튜닝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 제품을 개발하고 그 제품을 데스크할 때 가장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수행해 제품에 대해 100% 보증해 준다”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한국의 VIP 고객들에게 브라부스의 기준과 품질에 맞는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라부스 코리아 차지원 대표는 “이제 브라부스 코리아를 담당하는 아승을 통해서 브라부스 제품들을 독일과 똑같이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며 “모든 제품 3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고, 파워킷의 경우 3년 혹은 10만 킬로미터의 엔진 보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은 브라부스 코리아 런칭을 기념해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브라부스 튜닝 패키지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