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대표가 10일 조계사와 명동성당 주교관, 한기총에 이어 NCCK 방문을 끝으로 3개 종단 지도자 예방을 마쳤다. 권오성 NCCK 총무와 정몽준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천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0일 취임 4일째를 맞아 한국기독교협의회(회장 김삼환, 이하 NCCK) 방문을 마지막으로 3개 종단 지도자 예방을 마쳤다.

정몽준 대표는 조계사와 명동성당 주교관 방문에 이은 개신교 대표 단체로 꼽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NCCK를 찾았다.

한기총과 방문을 마친 후 곧바로 정몽준 대표는 옆 건물인 기독교회관으로 이동했으며, 도착하자 그 자리에는 권오성 총무가 반갑게 맞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권 총무는 정 대표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봉사하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라며 “사회의 약자를 돌보는 데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정 대표도 “사회 약자를 돌보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임을 알고 있다”며 “사회 구성원 전체가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7년마다 열리는 WCC(세계선교협의회) 총회 한국 유치에 성공한 것을 축하했다.

권 총무는 “이번 총회는 연합을 다질 뿐 아니라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 때 한국을 알리는 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에 정대표도 “잘 준비해서 성공적인 개최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권 총무는 WCC 총회에 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9월 16일로 예정된 WCC 총회 유치 감사예배 초청장을 건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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