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레드오션 업종인 치킨 전문점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브랜드만 260여 개다. 또 KB금융그룹 조사 결과, 매년 7400개의 치킨집이 개업하고 기존에 있던 5000여 개가 파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화된 치킨집 대신 족발이나 순대가 유망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동안 뒷전으로 밀려났던 족발 음식점 등이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우고 인테리어 디자인도 세련되게 바꾸면서 다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리틀족발이는 양념족발전문점으로 양념치킨 출시 성공처럼 족발도 다양한 소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신(新)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리틀족발이는 한입 크기로 잘라 고추장 등 양념장에 버무린 다음 석쇠에 구워 내놓는 점이 특징이다. 주 고객층은 20~30대 여성이다.

특히 리틀족발이는 조리개발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제소스로 특유의 냄새를 잡아 느끼함을 줄이고 깔끔한 뒷맛을 강조했으며, 식은 후에도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어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반반족발’ ‘냉채족발’은 중장년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리틀족발이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맛과 모양, 매장 분위기까지 만족하고 있어 가맹점의 매출도 기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틀족발이는 소자본창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모든 요리를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형식으로 간편한 주방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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