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학교서 학생이 총격… 2명 사망, 2명 중태 (사진출처: 뉴스Y)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 네바다주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의 총격사건에 일어나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매체에 따르면, 오전 7시 15분쯤 네바다주 리노 시 근교의 스팍스 중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남학생 2명이 중태에 빠졌다.

네바다주 서부 워쇼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숨진 2명 중 1명은 학교 교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남학생이며 총격을 한 가해자로 추정, 범행 후 자살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지 신문 리노 가제트-저널은 이 학교 학생 카일 너컴(13)의 목격자 진술을 인용 보도했다.

카일 군은 “농구 코트에 있었는데 큰 총성이 나서 모두 비명을 질렀다. 선생님 한 분이 상황을 살피러 갔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총을 내려놓으라고 말했지만 학생이 교사에게 총을 쐈다”고 말했다.

카인 군은 운동장을 가로질러 피신하는 동안 4~5발의 총성을 추가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학교 학생인 미셸 에르난데스 양은 “아침에 그(총격을 가한 학생)가 ‘왜 너희들이 나를 놀리느냐, 왜 나를 비웃느냐’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가해자의 총격 범행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 파악을 조사하고 있다.

미국 중학교서 학생이 총격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중학교서 총격 사건 너무 비일비재하다” “학생이 교사에 총격할 정도면 정상이 아닌데?” “미국 중학교서 학생이 교사에 총격 충격”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