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강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프리카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콩고강, 중앙아프리카의 예술’ 특별전에 앞서 언론공개회를 갖고 생소했던 아프리카 예술품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전시품들은 케브랑리박물관 소장품으로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럽인들이 수집했던 것입니다.

(녹취: 스테판 마텡 | 케브랑리박물관장)
“우리 박물관은 사람들이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생소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계신 분들도 아프리카의 걸작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드리게 돼서 기쁩니다.”

‘심장 모양 가면’ ‘조상 숭배’ ‘여인상’ 등 세 개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예술세계를 표현한 71점의 유물을 선보입니다.

아프리카 미술이 지닌 원초적 생명력과 주술적인 분위기.

이에 영감을 받은 피카소, 브라크, 마티스, 블라맹크, 드랭 등은 큐비즘과 포비즘이라는 새로운 현대 미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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