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단풍길 81곳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시 단풍길 81곳을 공개해 등산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서울시가 소개한 ‘서울시 단풍길 81곳’은 지역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다.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단풍길은 송정둑과 중랑천 둑길이 꼽혔다. 송정둑은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연결되며 울창한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중랑천 둑길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의 단풍이 보기 좋다.

이외에도 강북구 우이천 둑길, 도봉구 중랑천 둑길, 서대문구 홍제천길, 여의서로가 서울시 단풍길 81곳으로 선정됐다.

연인이 함께하기 좋은 단풍길로는 삼청동 길, 이태원로, 청계천길, 덕수궁길이 서울시 단풍길 81곳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청동 길은 화랑과 공방이 많으며 덕수궁 길은 덕수궁과 미술관 등이 자리해 데이트 코스로 좋다.

특히 서울의 대표 산책로로 거론되는 남산 북측산책로는 접근이 쉬워 노약자나 장애인도 쉽게 오갈 수 있고 양재 시민의 숲은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단풍길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 호텔까지 이어지는 워커힐길과 북한산길, 서대문 안산 산책로, 방화공원, 강서구 우장공원을 찾으면 된다.

기상청은 올해 북한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이달 27일경으로 예고했다. 이번 서울 단풍은 11월 초순경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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