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타닉호 바이올린, 경매 ‘15억 낙찰’ (사진출처: 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일명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이 한 영국 경매 시장에서 거액에 낙찰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영국에서 진행된 경매에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이 등장해 90만 파운드(약 15억 4668만 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바이올린은 당시 음악밴드에서 활동한 윌리스 하틀리가 사용했다. 이는 그의 허리춤에 달린 가죽 상자 속에서 발견됐다.

윌리스 허틀리는 침몰 10분 전까지 동요하는 승객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3시간 동안 밴드와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타닉호는 지난 1912년에 침몰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타이타닉’이 1997년 개봉했다.

한편 ‘타이타닉호 바이올린’은 하틀리의 약혼녀 마리아 로빈슨이 약혼 선물로 준 것이다. 바이올린은 약혼녀에게 보관됐다가 그가 죽자 자선단체를 거쳐 경매장에 나오게 됐다.

타이타닉호 바이올린 경매 소식에 네티즌들은 “타이타닉호 바이올린 경매 낙찰가 15억 진짜 거액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등장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감동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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