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터리 한식 중국 메뉴판 등장… “삼겹살이 거위 다리?”(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엉터리 한식 메뉴판 2탄’이 등장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엉터리 한식 메뉴판 2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엉터리 한식 메뉴판 2탄’은 중국의 한식당에서 제공되는 메뉴판으로, 중국 현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 사진에는 평범한 소시지, 채소 무침으로 추정되는 요리, 생선구이, 김밥, 삼겹살 등의 모습이 담겨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한자 밑에 엉뚱한 이름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소시지 밑엔 ‘도룡농 싱싱 소장’, 채소 밑엔 ‘서부 아프리카 원주민의 쓰라린 추억’, 생선엔 ‘생선 구이, 말의 얼굴’, 삼겹살 밑엔 ‘거위 다리 섹션’, 김밥 밑엔 ‘김 쌀’이라고 적혀 있다.

18일 MBC는 “‘엉터리 한식 메뉴판’ 때문에 외국인들은 음식의 이름을 기억하지도 못할 뿐더러 다음에 같은 음식을 먹고 싶어도 찾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울역의 한 식당에는 메뉴판에 동태찌개가 영어로 ‘다이내믹 스튜’라고 돼있다. 이는 역동적인 찌개라는 뜻으로 구글 번역기에서 ‘동태’는 ‘다이내믹’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육회는 여섯 번을 의미하는 ‘식스타임즈’, 곰탕은 동물 곰을 의미하는 ‘베어탕’으로 돼 있는 또 다른 식당 메뉴판도 있다”고 전했다.

‘엉터리 한식 메뉴판’ 소식에 네티즌은 “엉터리 한식 메뉴판 내가 봐도 웃기다” “식스타임즈, 베어탕은 뭐냐? 황당하다” “도대체 저런 이름은 누가 지은 거야?” “엉터리 한식 메뉴판, 진짜 웃기다 못해 황당한 이름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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