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청소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한 국제투명성기구 임원단이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천지일보 경기=배성주 기자]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Chair Huguette Labelle) 임원단은 지난 15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을 찾았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세계 유일의 반부패 국제 NGO로서, 국제적으로 부패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하며, 각국의 공공부문 부패인식지수를 산출해 매년 발표해오고 있다.

방문단은 국제투명성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Srirak Plipat, 매니저, 캄보디아 사무총장, 한국투명성기구 임원 등 모두 7명이며, 교육분야 부패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청소년 반부패 청렴교육 방안을 협의했다.

먼저 국제투명성기구 방문단은 도육청에서 지난 10월 1일 발표한 ‘세계부패보고서’에서 교육분야(Global Corruption Report : Education)를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교육 분야의 부패를 특집으로 다루고 있다. 권력남용, 뇌물, 비밀거래를 지적하면서,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실용적 방안을 제시했다.

방문단과 도교육청은 이어 한국투명성기구(회장 김거성)의 ‘청소년 청렴학습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청소년 반부패 청렴교육의 방안을 협의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청소년들이 반부패․청렴에 대한 규범을 세우고 행복한 삶을 위해 기획ㆍ개발한 ‘재미있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이다.

김상곤 교육감은 ‘청렴과 도덕에 대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식이 기성세대보다 부족’하다는 한국투명성기구의 2013년 6월 청소년 청렴성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청소년 반부패․청렴교육으로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성을 증진하는 것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7월 한국투명성기구와 반부패 청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렴무결 경기교육’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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