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했다는 분석이 화제다. 특히 삼성 등 국내 전자 기기의 모바일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내 기업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 모바일 기기 시장이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했다는 분석이 화제다.

모바일 분야 시장분석업체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지난 8월 기준 스마트폰과 태블릿 3350여만 대가 개통돼 있는 한국 시장 보고서에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7%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전 세계 시장 성장률은 81%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노트가 출시됐던 재작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에 한국 시장이 세계 평균보다 빨리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 캐나다 시장의 블랙베리 점유율, 핀란드 시장의 노키아 점유율이 모두 낮아지는 추세지만 한국 시장은 반대로 삼성 등 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플러리 애널리틱스는 “한국의 네트워크 연결 기기 시장은 곧 포화 상태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처음 일어나는 일이라 다른 나라 시장 변화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 시장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사안을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이 결국 우리나라의 현 시대를 보여주는 듯”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이해돼. 너도나도 태블릿에 값비싼 스마트폰 들고 있거든” “세계 최초로 포화 접근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분간을 못 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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