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백화점 10층에 위치한 시티 스토리지. ⓒ뉴스천지
여의도 백화점 10층에 가면 예술품, 장기출장, 이사 등으로 인한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있어 화제다.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오래전부터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로 미국에서는 시티 스토리지가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법률회사, 회계회사, 병원, 정부기관 등과 같은 단체나 개인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스탭뱅크(대표 황규택)는 여의도에 다양한 크기의 룸과 대·중·소형의 캐비닛을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컨테이너나 지하철역 등의 사물함 또는 은행의 대여금고를 통해 중요한 물품을 보관해 왔으나 보관물량의 한계와 애로사항으로 인해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단점을 최소화한 시티 스토리지는 도시 중심가인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및 차량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이용시간이 자유로워 물건을 쉽게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문인식장치와 일정한 온도, 습도의 관리로 사계절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

보관 가능한 물품으로는 그림, 조각, 사진, 도자기 등의 예술품은 물론 모피 등 계절 의류도 가능하다. 또한 회사의 중요 서류 등 회사물품뿐만 아니라 등산, 낚시 등의 레저 취미용품도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부피가 크고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 경기도 여주물류센터에 보관하면 된다. 또한 물품 보관 후에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할 경우 중고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재 그림과 조각 40여 점을 시티 스토리지에 룸 1개를 배정받아 지난 5월부터 사용 중인 김 모씨는 “아파트 발코니와 회사 옥상 창고에 분산 보관됐던 것을 한 곳에 모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며 “그동안 작품이 분실되거나 훼손되지 않을까 늘 걱정했는데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무엇보다 비밀공간을 갖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새롭다”고 말했다.

문의) 02-784-0050 www.citystorage.co.kr

▲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룸.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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