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그룹의 탈세 및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14일부터 임직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효성그룹 본사 앞으로 지나가는 시민들. (사진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효성그룹의 탈세 및 횡령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진대 부장검사)가 14일부터 임직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주말에도 출근해 효성그룹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으며, 14일부터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탈세 및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파악하기 위해 우선 회계 재무 담당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그룹 본사와 효성캐피탈, 조석래(78) 회장 등 임직원 자택 7∼8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또한 조 회장과 장남 조현준 사장,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사장 등 관련 임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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