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들이 식사 배급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군 병사 한 끼 식비가 중학생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방위 정희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사 한 끼 배정 식비는 2144원이다.

서울시 중학생의 한 끼 급식 단가가 384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중학생 식비의 절반 수준인 셈이다.

연도별 병사 1일 급식비를 보면 2002년 4380원, 2005년 4665원, 2010년 5650원, 지난해 6155원, 올해 6432원으로 병사 식사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연평균 4.3% 증가에 그쳤다.

반면 미군 병사의 하루 급식비는 1만 2705원(환율 1100원 기준)으로 한국군 병사 급식비에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사 한 끼 식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병사 한 끼 식비가 2144원이라니 너무했다” “병사 한 끼 식비, 병사들 잘 먹어야 할 텐데…” “병사 한 끼 식비 올려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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