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한 불교 관계자들이 12일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린 신계사 복원 6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합동법회'에서 공동발원문을 읽고 있다. (사진출처: 조계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한 불교도들이 12일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서 신계사 복원 6주년을 맞아 ‘조국통일기원 합동법회’를 열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와 신자, 북측에서는 조선불교도연맹(조불연) 중앙위원회 교직자 및 신계사 승려들이 법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발원문을 통해 “남북의 불교도들은 불심으로 화합해 남북공동선언이 밝혀준 길을 따라 전쟁 위험을 제거하고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용맹정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금강산 4대(장안사, 유점사, 표훈사, 신계사) 명찰 중 하나인 신계사는 6.25 때 미군의 폭격으로 모두 소실됐다가 지난 2007년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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