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종현 (사진출처: 종현 트위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금지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종현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 1월부터 무선전화기를 사용 못 한다고 하네요. 전화를 받기만 해도 벌금 200만 원이랍니다. 어이 없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국민은 생각 안 하고 기업만 생각하는 법인가. 법안 홍보 제가 해드릴게요. 개정된다면 사용자 모두에게 알리는 게 기본 아닌가”면서 “무선 전화기로 통화하면 보이스 피싱급 피해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자전거도 조심해서 타야겠다”며 “어느 날 갑자기 자전거 도로 이용이 금지됐는데 내가 모르고 타다가 벌금 낼지도 모르니까”라고 전했다.

종현은 마지막으로 “모르시던 분들이 내년 1월 무선 전화기로 통화를 하신다면 신종 보이스 피싱급 피해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내 트윗이 여러 사람 입에 올라서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마음에 표현이 좀 거칠어요. 이해해 주세요”라며 무선전화기 이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1년 1일부터 아날로그 무선전화기를 사용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11일 발표했다.

아날로그 전화기의 900㎒대 주파수가 KT의 LTE 주파수 대역과 동일해 간섭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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